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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 청산 강화…세계 금융시장 공포
운영자 2007-11-12 추천 0 댓글 0 조회 1400
엔/달러 장중 110엔대 붕괴…1년반만에 처음
엔/달러 환율이 1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110.0엔대를 이탈, 엔화 강세가 보다 강화되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오후 12시41분 현재 전일대비 0.64% 하락한 109.98엔을 기록했다. 110.0엔 붕괴는 작년 5월 이후 1년반만에 처음이다.
엔화는 호주달러에 대해서도 1.3% 올랐다.

고금리와 고위험-고수익을 쫒아 나갔던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서브프라임 부실 등을 견디다 못해 다시 일본 엔화로 회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엔캐리 청산의 물증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엔화는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 2개월래 최대치로 올랐다. 뉴질랜드 달러는 엔캐리 자금이 가장 선호했던 지역이다. 뉴질랜드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는 캐리 청산이 집중되면서 엔화의 상대적인 강세가 나타난 것이다.

이번주 영국 최대 은행인 HSBC가 모기지 증권 손실과 관련 10억달러 상당의 상각을 발표할 것이라는 데일리 텔레그라프의 보도가 전해지며 서브프라임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고 이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매수로 이어지는 못브이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2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블룸버그의 2분기 베스트 외환 전망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RBC 캐피탈 마켓의 수 트린 전략가는 "현 시점에서 가장 선호하는 자산은 엔화다. 위험 회피 심리가 지배하고 있으며 신용시장 불안에 따라 캐리 청산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는 달러에 대해 올들어 7.7% 올랐다. 주택시장 침체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엔화 대출을 갚기 위해 달러를 처분한 결과다. 미쯔비시증권의 켄타 이노우에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매도는 계속될 것이다. 미국 경제는 허약하고 연준(FRB)은 금리를 또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 중앙은행은 지난 8월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호주 달러를 사들였다고 이날 발표하기도 했다.

엔캐리 청산은 세계 금융시장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모간스탠리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이날 2.4% 급락했다. 사흘째 약세다. 나스닥100 선물 가격은 20포인트 넘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엔캐리트레이드는 투자자들이 금리가 0.5%인 일본에서 대출을 받아 금리가 높은 지역의 자산을 사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곳이 8.25%의 금리를 제공하는 뉴질랜드와 6.75%의 호주다. 유럽은 4%, 미국은 4.5%다. 캐리트레이드는 그러나 금리 스프레드로 인한 이익을 외환시장에서 잃을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엔캐리 청산은 호주나 뉴질랜드 등으로 이동한 자금이 금융시장 불안에 따라 반대로 일본으로 역류하는 것을 말한다. 캐리트레이드는 위험자산 선호를 반영하고 캐리 청산은 안전자산 선호를 나타낸다.
[출처:중앙일보,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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