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칼럼

  • 예배와 말씀 >
  • 묵상과 칼럼
감사할 수 있는 이유, 충분합니다.
서장원 2007-11-27 추천 0 댓글 0 조회 1891

2007년 11월 23일자 뉴스앤뉴스 목회칼럼

 

“감사할 수 있는 이유, 충분합니다.”


서장원목사(해밀턴한인교회)


“만일 이 지구촌을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상상을 해서 인터넷에 처음으로 글을 올린 사람이 있다. ‘도넬리 메도즈’라는 사람이다. 도넬리는 신문에 ‘지구마을’이라는 칼럼을 연재했다고 한다. 그런데 1990년에 실렸던 그의 글이 수정되어 만들어진 책이 있다. 그 책의 제목은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다. 책의 일부를 옮기면, 아래와 같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100명 중에...

20명은 영양실조, 1명은 굶어죽기 직전이며, 15명은 비만이다. 80명은 적정수준 이하의 주거환경에 살고 있다. 17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없다.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고, 몸엔 옷을 걸쳤고, 머리 위로는 지붕이 있어서 잠잘 곳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이 마을의 75명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은행에 예금이 있고, 지갑에 돈이 들어있고, 집 안 어딘가에 잔돈이 굴러다니는 사람은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8명 안에 드는 한 사람이다. 자가용을 가지고 있다면, 100명중 7명 안에 드는 한 사람이다. 1명은 대학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4명은 글을 읽지 못한다.


만일 당신이 어떤 괴롭힘이나 체포와 고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양심에 따라 움직이고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그렇지 못한 48명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만일 당신이 공습이나 폭격, 지뢰로 인해 다치거나 죽고, 무장단체의 강간이나 납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렇지 않은 20명보다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이 이 메일을 읽는다면, 그 순간 당신의 행복은 두 배 세 배로 커질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에게는, 당신을 생각해서 이 메일을 보내준 누군가가 있을 뿐 아니라, 글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당신이 행복한 이유는, 지금 당신이 살아있기 때문이다.”


신약성경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을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이 말씀은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으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씀으로 끝난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느끼는 모든 것에, 감사의 표를 붙이라는 뜻이다. 특별한 기간에만 감사하지 말고, 지구상에 시간이 존재하는 한,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잠시도 감사를 잊지 말라는 뜻이다. 초자연적인 감사요, 일상을 넘어서는 감사다.


이렇게 산 사람이 있을까? 있다. 바울이다. 바울은 다른 사람들이 겪지 못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오랫동안 경험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항상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했다.


우리는 환경이 변해야 감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범사에 감사하기 위하여 변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감사할 수 있는 이유가 언제나 충분하기 때문이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힘든 세상 잘 살기 서장원 2008.03.13 0 1453
다음글 그것이 바로 교회다! 서장원 2007.08.14 0 1372

Cnr Te Aroha St. & River Rd., Hamilton, New Zealand TEL : 07-855-0020 지도보기

Copyright © 해밀턴한인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8
  • Total75,592
  • rss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