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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세상 잘 살기
서장원 2008-03-13 추천 0 댓글 0 조회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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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세상 잘 살기


서장원목사(해밀턴한인교회)


세상에서 힘든 일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를 말할 수 있겠지만, 그 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사는 것은 힘들다. 세상에서 힘든 일이 사는 것이라면,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은 잘 사는 것이다.


잘 사는 것의 반대말은 못 사는 것이다. 종종 잘 사는 것의 반대말을 가난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다. 잘 사는 것은 많이 소유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잘 사는 것과 부한 것은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


무엇이 우리를 못 살게 하는 것일까? 그 대답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하는 말 속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말은 ‘힘들어 못 살겠다’이다. 삶 속에는 힘든 일이 참 많다. 무엇 때문인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 때문이다.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시고, 그 후에 “하와”를 만드신 이유는 외로워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은 지금 사람 때문에 힘든 세상을 살고 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물론, 사람은 서로 믿으며 의지하고 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하지만, 어떤 사람이 나에게 기대 이하의 행동을 보이는 그 순간에는 사람이 믿음의 대상이 아님을 꼭 기억해야 한다. “사람은 다 그렇지. 사람은 원래 그래”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안 그러면, 평생 지우기 힘든 상처가 남기 때문이다.


<믿는 도끼에 발 등 찍힌다>는 말이 있다. 정말 맞는 말이다. 사람을 믿으면 마음이 찍힌다. 오죽하면,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신신당부하셨을까?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나 주에게서 마음을 멀리하고, 오히려 사람을 의지하며, 사람이 힘이 되어 주려니 하고 믿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그는 황야에서 자라는 가시덤불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소금기가 많아서 사람이 살 수도 없는 땅, 메마른 사막에서 살게 될 것이다.”(구약성경 예레미야 17장 5~6절)


그러나 <믿는 도끼에는 발 등이 찍힌다>는 말은 정말 맞지 않는 말이기도 하다. 믿음의 대상이 하나님일 때 말이다. 그 분은 신실하시며 선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런 말씀도 하셨다. “그러나 주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다. 그는 물가에 심은 나무와 같아서, 뿌리를 개울가로 뻗으니, 잎이 언제나 푸르므로, 무더위가 닥쳐와도 걱정이 없고, 가뭄이 심해도 걱정이 없다. 그 나무는 언제나 열매를 맺는다.”(구약성경 예레미야 17장 7~8절)


사람 때문에 힘든 일이 없으면, 우리는 잘 살 수 있을까? 우리는 잘 살고 못 사는 것이 힘든 일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잘 살고 못 사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신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힘든 세상에서 잘 사는 삶을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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