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17일 현재 옥탄가 91 163.9센트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사들이 노동절 연휴를 전후해 기름값을 일제히 인상할 방침이다.
BP는 17일(수) 휘발유값을 리터당 3 센트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옥탄가 91의 경우 리터당 163.9 센트로, 옥탄가 95는 168.9 센트로 껑충 뛰었다.
BP를 포함한 다른 주요 정유사들도 지난주 금요일 5센트를 인상한데 이어 18일 등 노동절을 전후로 기름값을 크게 인상할 방침이다.
국제원유 가격은 터키의 북이라크에 파병 움직임 등 중동지역의 정치적 긴장 고조에 따라 지난 6일 동안 10%가 올랐다.
18일 오전 현재 국제원유는 배럴 당 89 US 달러를 기록, 최고치를 기록했던 1980년에 비해 1달러가 모자라는 가격이다.
한편 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는 정유사들에 휘발유값 인상을 노동절 연휴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노동절이 겹쳐 연휴가 긴 만큼 휘발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 휘발유값 인상을 노동절 연휴 이후로 미루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Gull은 AA의 인상 연기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선데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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